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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4. 6. 26. 수요예배

이름: 김은수
등록일: 2024-06-26

찬양 : 교사 찬양단
기도 : 진선애 선생님
특송 : 3학년 담임교사

▶성경 말씀: 삼상 25:32~33
▶말씀 제목: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설교 : 진원미 목사님

▶요약:
나발이 다윗의 부하를 문전박대하고 다윗이 베푼 선의를 모욕 당했을 때, 다윗은 나발에게 복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나섰습니다. 아비가일은 자기 남편을 대신해서 몸을 굽혀 다윗에게 사과했습니다. 나발의 잘못과 어리석음을 인정했고요.

다윗이 나발에게 요청했던 음식들을 풍성하게 챙겨가서 전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비가일은 다윗을 설득합니다. 나발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 잘못에 대한 앙갚음은 사람인 다윗이 아닌 하나님께 맡겨야 할 일임을 아비가일은 강조합니다.

슬기로운 아비가일의 이야기를 경청한 다윗은 화를 가라앉히고 상황을 분별할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나발에게 복수하러 가던 걸음을 멈춥니다.

다윗은 상대방의 잘못이 명백하고 자기가 응징해야 마땅할 만한 상황에서 아비가일의 사과와 설득을 들었을 때, ‘평화’를 선택합니다. 사람에게 보복하는 일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하실 일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를 화나게 하고 앙갚음하고 싶은 상황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때 자기 힘과 화를 휘두르기보다는 걸음을 멈추고 ‘평화롭게’, 이 상황을 풀어나가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우리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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