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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 6. 4. 수요예배

이름: 고우리
등록일: 2025-06-04

기도: 피상호 선생님
설교: 진원미 목사님

▶성경 말씀: 행 16장 6~10절
▶말씀 제목: 길이 막힌 곳에서 길이 시작된다
▶요약:
사도 바울은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자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도 바울의 여행을 통해서 이스라엘에서 시작했던 예수님의 복음은 바다 건너 그리스 지역과 그 너머 온 세계에 전해집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처음부터 바다 건너 그리스 지역에 복음을 전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떻게 자기 길을 찾아가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그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우리도 우리의 꿈과 길을 어떻게 찾아가면 좋을지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첫째, 사도 바울에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여행에서 사도 바울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는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려고 했고,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썼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마음에 꿈과 목표를 정해보기 원합니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될 거야.”가 꼭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나는 어떤 나라를 여행할 거야.” 라든지, “나는 어떤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될 거야.”와 같은 목표도 좋습니다. 꿈과 목표가 생기면 우리에게 살아갈 방향이 생깁니다. 그 방향을 향해 걸음을 옮겨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사도 바울은 막힌 길을 만나면, 반대로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여행을 떠난 바울의 여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아까 바울에게는 목표가 있었다고 했지요. 바울은 아시아에 가고자 했고 비두니아에 가고자 했습니다만, 그 길이 자꾸만 막혔습니다. 심지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그 길을 막으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은 멈춰 서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다시 걸어갔습니다. 우리도 뜻했던 계획이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았을 때, 좌절하고 멈춰 서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찾아 다시 걸음을 옮기기 원합니다.
셋째, 사도 바울은 자신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길을 막으실 때마다 ‘반대로’, ‘반대로’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던 사도 바울이 다다른 곳은 땅끝에 있는 ‘드로아’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도시는 막다른 길 같을 수도 있지만, 드로아는 어디든 갈 수 있는 항구도시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도 바울이 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환상이 나타났습니다. 바다 건너 ‘마게도냐 사람’이 환상에 나타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환상을 동료들에게 전하고 ‘하나님이 마게도냐로 우리를 부르셨다’라고 인정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느끼고 인정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꿈을 찾아가는 길 위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마음의 소원을 따라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기를 바랍니다. 때로 막다른 길을 만날 때 좌절하지 않고 대안을 찾아나가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음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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