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아가서 2장 10절                                                 설교제목: 일어나 함께 가자

설교자: 정우성 목사님                                                      사회: 신준영 학생

기도자: 이어진 학생                                                         특송: 관악부 트럼본 2중주

아가서는 원어로 보면 the song of songs 라는 의미로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이 노래는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노래입니다. 뮤지컬 형식으로 되어있고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과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솔로몬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당대의 지혜의 왕이며 모든 부귀영화를 다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술람미 여인은 이복 오빠들의 구박을 받아 하루 종일 포도원을 지키며 얼굴이 까맣게 된 별 볼일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가족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아닌 술람미 여인을 솔로몬왕은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이 여인을 향한 깊은 사랑이 아가서에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만일 아가서가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사랑노래라면 성경에 속하게 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아가서는 그것을 넘어서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솔로몬이 가족에게도 천시 받는 술람미 여인을 사랑한 것처럼 온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손 내밀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든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더 친밀해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고 친밀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에 빠진 남녀가 관계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만나야하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하나님과 매일 만나십시오. 특히 매주 있는 이 수요예배시간은 정말 귀한 기회입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갈 기회를 잡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을 잡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동화중학교 여러분이 깊이 느끼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