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민수기 14장 1절~ 10절                                         설교제목: 사명을 향하여

설교자: 장지동 목사님                                                         사회: 이지은 선생님

기도자: 김보들 선생님                                                         특송: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실패, 불행, 손해처럼 보이는 것들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감사하고 은혜로운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들을 그 땅으로 보냅니다. 모두들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부정적으로 스스로를 메뚜기라 여기고 낙심하고 통곡합니다. 그냥 차라리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말한 대로 광야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그러나 이 정탐꾼들 중에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곳을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이 두 사람은 보이는 눈대로만 생각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르게 결국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명이 있는 곳에는 약속된 축복이 있습니다. 당장에 고난과 역경으로 인해 좌절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감사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감사가 나옵니다.

또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우리 역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부르심의 상을 믿으면 달려갑시다.

동화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뒤돌아보지 말고 달려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